2022. 3. 30. 12:42ㆍ카테고리 없음
요즘들어 혐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청나게 조장되고 있어서, 그와 관련된 글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결론을 한번 말씀드리면요
저희는 '결론'을 지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람의 가치에 대해서는 더욱이요!
그저 '최선의 판단'을 하며 살아갈 뿐.
예수님에게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뭐라하던
제자들에게 천국이 이들과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씀을 하신 이야기는
다들 익히 들어 잘 알고있는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처럼 순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아이들은 무지한게 사실이죠...
사람들의 말을 잘 믿고 따른다는 면에서
따르는 대상을 잘 구분할 때, 그런 순수함은 본받을만 하겠지만요!
그리고 아이들은 악한것이 아직 많이 붙어있어
매로 그것을 때내어줘야 한다는 말씀도 성경 잠언에 보면 있습니다.
네 아들을 훈계하여라. 그래야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를 죽일 생각은 품지 말아야 한다. (19:18)
상처가 나도록 때려야 악이 없어진다.
매는 사람의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20:30)
마땅히 걸어야 할 그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다.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혀 있으나,
훈계의 매가 그것을 멀리 쫓아낸다. (22:6,15)
아이 꾸짖는 것을 삼가지 말아라.
매질을 한다고 하여서 죽지는 않는다.
그에게 매질을 하는 것이,
오히려 그의 목숨을 스올에서 구하는 일이다. (23:13,14)
매와 꾸지람은 지혜를 얻게 만들어 주지만,
내버려 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29:15)
혹시, 이 글만 읽고 아이들 조패는 부모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는 성결 말씀도 있답니다!ㅎㅎ
지혜롭게 훈육하고 교휸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죠!
여튼 얘기가 좀 옆으로 셋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요
성경은 부정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약에서 구분지어요
신명기와 같은 모세오경에 보면
세부적인 '규칙'들이 많이 나오죠!
그 규칙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을 나눠주셨어요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기준이 되었죠!
위생적이고, 정의롭고,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 할 수 있는
그런 규칙인데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걸 구분지으신
하나남의 본심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조금만 잘하면 교만하고,
못하면 좌괴감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께서
큰 죄를 지은 이웃을 돌로 쳐 죽이라는 말씀을 하셨죠!
이렇게 들으면 이해가 안될 수도 있어요
왜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런데 생각해보시면 말이죠
자비와 사랑이 올바로 서려면,
정의와 공의가 먼저 서야합니다.
자비는 죄와 형벌이 없으면
있을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의'는 '사랑'에 포함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여튼,
함께 광야를 지나고 고생해온 가족 같은 사람들을
돌로 쳐 죽이는게 쉬웠을까요.... 돌로 친다는 것은,
내가 그의 이웃에었음에도 충분한 제제와
가이드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식함과 동시에
나 자신을 치는 것이기도 하죠.
아프고, 안타깝고 회계하는 마음으로,
죄를 잘라내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너 죽어 이새x야~~~!!!'
'죽x~~~~~~~''저 죽일놈, 잘됐다 잘됐어!!!'
이렇게 한게 아니란 말이죠...ㅎㅎ
하지만 신약에서 사람들은 분노로 예수님을
돌로 치려했고, 질투와 같은
욕망에 이끌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으며
분노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죄의 지적이
자신은 의롭게 하고, 타인은 부정하게 만든다고
착각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그 틀을 깨부수셨는데요
그 예시중에 하나가
지적당하는 아이들을 불러오셔서,
그들을 높이시고, 외모만 보고 함부로
서로가 서로를 판단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우시고,
우리 중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예수 뿐이지만, 그분은 손가락질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죠!
간통하다가 딱걸린 여인의 사례도 마찬가지죠~
다들 돌로 쳐 죽이려고 하라 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듯이요
물론 일어난 현상(타인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맞죠
죄를 지었으면 그 죄에 합당한 대가를 받고,
빚을 탕감받지 않은 이상 합의된 대로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이
자신을 의롭게 한다는 착각을 해선 안되고,
오히려 더 겸손하고 자신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요
여러분, 저는 우리가 사는 이곳이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곳이 어디든지 말입니다!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