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하나의 가방만 선택 할 수 있다면? 아마도 '이거'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

2024. 12. 10. 19:50카테고리 없음

 

 

전라도의 어느 산에서 찍은 사진

 

 

 

*Note :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Gregory covert overnight night V3 3way backpack)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이제 멋진 옷 꺼내 입으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접 사용해본 가방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가방에 매우 진심이거든요.

이사와 여행을 많이 해본 편이라, '가방'하면 뭔가 애착이 가는 정서적인 제품인것 같습니다.

리뷰할 가방은 그레고리의 코버트 오버나이트 미션 V3 3way 가방이에요.

 

 

 

출처 : https://www.kolonmall.com/Product/K1599445570402062BLACK




저는 어깨가 안좋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변형해가며 유연하게 맬 수 있는 가방을 원했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한 가격대에서 이걱 저것 보다가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한 가방이었습니다. 2021년도 겨울에 구매해서 사용한지 4년 정도 되었네요.

구매 사유, 초반 사용감, 후반 사용감.
이렇게 공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가방 평가 기준을 정리 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에 정리된 내용이며, 10점 만점 기준입니다. 제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가지의 가방 평가 기준 ]
- Space : 공간 활용성
- Function : 기능적 실용성
- Material : 내/외 재질
- Opening : 지퍼의 견고함과 부드러움
- Weight : 경량성
- Comfortability : 착용시 편안함
- Design  : 제품 외관의 심미성과 형태나 재질 등, 창작자의 전체적인 의도
- Eco-friendly : 친환경성

 

그래서 위 8가지 평가 기준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평가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 기준 점수 기타 의견
SPACE 9 30리터의 공간을 매우 실용적으로 잘 나누었으며, 각각의 공간을 서로 침해하지 않아 다양하게 수납 할 수 있다.
FUNCTION 8 노트북, 테블릿과 같은 전자기기 수납등의 목적을 위한 패딩과 공간 분리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노트북 수납부에 쿠션이 하나도 없어서 별도로 노트북을 보호하기 위한 슬리브에 넣고 가방에 넣어야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MATERIAL 10 정말 모든 면에서 나무랄 점이 없는 탄탄하고 방수까지 되는 재질. 전자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가벼운 패딩과, 물에 젖은 섬유도 안전하게 분리 수납 할 수 있는 'ACTIVVE SHIELD'까지 있다.
OPENING 7 견고하지만 살짝 뻑뻑하게 느껴지는 전면과 메인 수납부의 지퍼. 한손으로 열기는 어렵다.
WEIGHT 5 확실히 경량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것도 아니긴 한데, 짐을 많이 넣으면 무겁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COMFORTABILITY 7 배낭으로 맸을 때 정말 편하다. 그레고리 가방들의 전반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크로스백으로 맸을때는 짐을 조금 많이 넣었다 싶으면 금방 어깨가 아프다. 이건 어쩌면 가방의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여튼 옆으로 맬 수 있게 해놓고 가방을 이렇게 용량을 크게 만들어 버리면 어떡하나..
DESIGN 8 비즈니스와 캐주얼 그 사이 어딘가 위치하고 있는 디자인으로, 업무나 출장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제품이 작지 않기 때문에 눈에 많이 띄는 것이 사실이다. 공간이나 제질, 형태 등 세밀하게 신경쓴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ECO-FRIENDLY - 이에 대해서는 평가 할 지식이 없다. 단,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재질과 제품이기 때문에 이 또한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Note :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Gregory covert overnight night V3 3way backpack)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1. 구매 사유
당시에 인기가 없는 제품이었어요.
지금 보니까 20만원 가까이 하던데, 정말 세일 많이 받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OLO. 심지어 품절.. 재고가 없었겠죠?



앞서 설명드린 저의 다양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었죠. 만다라나덕, 벨로이, 인케이스, 포터, 툴레, 샘소나이트 등, 정말 거의 모든 브랜드를 기웃거렸었네요.

포터랑 만다라나덕이 재질, 형태와 실용성이 어필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가격이 다들 너무 비싸고, 세일을 한다고 해도 제가 책정한 예산을 넘어가서 패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찜해둔 이 가방을, 롯데온인가? 거기서 저렴한 리퍼브로 발견하게 된거죠.

이 가방은 일단 브랜드가 맘에 들었어요. 기존에 유명한 가방 스타일과는 달랐지만, 제게는 그게 오히려 좋았죠. 차별화도 중요했으니까요.

3way 중에서 공간도 넉넉해서 출장, 여행, 일상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재질이 굉장히 탄탄했습니다. 내부에 완전 방수되는 공간도 따로 있구요.

증정되는 작은 충전기용 가방도 나쁘지 않았어요. 전자제품 주변기기들을 넣는 곳으로 괜찮았죠.

*Note :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Gregory covert overnight night V3 3way backpack)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외관 및 수납공간>

실용적인 공간 분리

 

 

 

여기는 가방을 맸을 때 가장 안쪽에 있는 수납공간인데요.

노트북, 책이나 서류, 패드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큰 공간인데요(왼쪽, 오른쪽 수납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안에 또 공간이 4개로 나누어져 있어요.

 

왼쪽부터 팬, 휴대폰, 기타 열쇠나 향수병, 지갑 등을 보관 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

그리고 그 옆에 키링이 있죠.

 

나머지 공간도 상당히 넓어서 간식이나 아이패드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 할 수 있습니다.

 

 

왼쪽 수납부를 열어보시면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는 여기다 물병이나 우산, 또는 세면도구와 같은 것들을 담고 다닙니다.



2. 초반 사용감
재질이 너무 탄탄해서 감동이었습니다.

착용 방법 전환(백팩 > 메신저 > 서류가방)도 어렵지 않았구요.

단, 물건이 많이 들어갔을때 너무 보부상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단점이 있긴 해요.

적당히 들어갔을때는 좋은데, 근데 그러면 여행용으로 산 의미가 무색해지게 되죠.

좀 더 폭은 넓게, 깊이가 슬림하게 나왔더라면...

공간이 작아지더라도 그렇게 나왔으면 착용하는 재미와 만족감은 더 커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기와 핏 참고하실 수 있게 사진 공유해봅니다.
사진 속 모델의 키는 180cm, 104kg입니다.


 

<제품 착용 실루엣>

 



*Note :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Gregory covert overnight night V3 3way backpack)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3. 후반 사용감
사용방법을 좀 더 채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건을 많이 넣으면 모양이 안예쁘다고 했는데, 끈을 새롭게 구성해서 최대한 안쪽으로 모아주는 방법을 써봤어요.꽉 차면 어쩔 수 없지만, 애매한 내용물 때문에 모양이 안 이뻐 보일때 그걸 조정해 줄 수 있는 정도는 되더라고요. 그래서 더 만족!

혼자 세워둬도 뭔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듯..



그래서 결론이 뭘까요?


이 가방을 추천합니다.

 

단기 출장이 많으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전자기기, 옷, 기타 위생용품들 챙기기에 적합하고요.

완전히 열리는 메인 공간 덕분에 옷 꺼내기도 편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Note : 그레고리 코버트 오버나이트 V3(Gregory covert overnight night V3 3way backpack)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