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미접종, 민폐? 자유?

2021. 11. 27. 18:45주관 리포트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중국에서 시작되어 이렇게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 줄은 그 당시에는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이제는 백신 접종이 70% 정도가 되어서 '위드 코로나'로 사회적 분위기가 전환되었고.

그 과정에선 수 많은 희생이 있었죠ㅜ.

그리고 이번 일을 통해서 또 다른 사회적 문제와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백신접종 여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렵다 보니,

학교든 회사든, 공동체에서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부에서도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을 하고 있고,

'백신 미접종 패널티'와, '백신 패스'에 대한 문제들도 야기가 되고있어, 사회적 압박(Peer presure),

특히 눈치 많이 보는 한국 사회에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굉장히 민폐처럼 보이게 되어버렸죠.

충분히 그런 관점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타인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백신을 맞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나 자신과 이웃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테니까요.

중증률과 치명률을 줄이기 위한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정부측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다만, 소수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해 죽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죠.

 

 

이경규씨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해요.

요즘 10대들한테 나중에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는거 굉장히 민폐다...

'왜 나한테 강요해요?'라면서 뭐라고 하더라...

해당 이야기에 대해서는 많이들 공감을 하시더라구요.

타인에게서 자신이 듣고싶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게 만드는 사람을

'꼰대'라 정의 내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걸까요? 

 

어떻게 보면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둘 상황 모두 결정을 잘못 내리면 사회적으로 큰 타격을 가하는 사항들이니까요.

10대 애들이 뭘 할지, 공부 열심히 하고 안하고가 어떻게 코로나 접종 안해서

다른 사람들 죽게 만드는 거랑 연결이 되냐구요?

 

사람은 국가 자원이죠.

사람에게 질병이든, 칼이든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고

스스로 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아마도 '희망'을 빼앗는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 없다, 그럴 희망도 없고,

능력도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팽배한 사회, 그럲게 구조화된 사회에서,

과연 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려고 할까요?

 

또 그런 시도를 하지 않으면 아마 다들 더욱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사결정 능력은 약해지겠죠.

그렇게 점점 사회는 병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야기하고 싶은 바가 도대체 뭐냐...??ㅋㅋㅋ

 

백신 접종처럼, 청년들 뿐만 아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백신을 놓아주는 것은, 코로나 백신 보다 몇배는 더 중요하다!!

(백인을 맞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하려는 줄 아셨죠!?ㅎ no, no~~)

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방법을 알면서도, 잃을게 많아서 지금 나 자신만 잘 살면 되지...

하며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정말 여력이 되지 않거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여튼, 우리 모두 서로서로가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이 잘 사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그런 사회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오늘은 이런저런 두서없는 이야기를 늘어놔봤는데요..

이렇게 의견을 얘기하면서, 조금이라도 사람들의 답답한 마음이

해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봅니다.

(아마 제가 시원하려고 하는게 가장 큰 것 같긴 합니다만ㅎ)

 

다들 행복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