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7. 12:26ㆍ주관 리포트
직장이 기차역 근처에 있다보니 출퇴근 길에 항상 노숙자를 지나치게 된다.
항상 같은 분이 계속 계신다.
출퇴근 시간에 관찰한 그분의 일정을 보면 일단 아침 어슬렁, 저녁 어슬렁.. 의자에 앉아있기 등이 있다.
한번씩 무료 봉사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분의 머리카락을 잘라주시기도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그분은 나름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고 계신다.
어떻게 그분들은 그렇게 의지를 상실하게 된걸까?
치열하게 오늘도 살아내보자..! 라는 각오로 무거운 몸을 직장으로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분들은 어떤 삶의 풍파를 맞으셨길래, 또는 어떤 환경에서 성장해서 어떤 상황에 놓여졌기에
그렇게 모든걸 내려놓고 그저 존재하는 것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게 된 것일까.
게으름과 두려움은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언에도 보면 '게으른자는 밖에 사자가 있어 나가지 못한다..'라며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핑계로 얘기한 것이든, 결국은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변명인 것이죠.
사람은 언제 '두려움', '걱정', '게으름'에 침식되어 무너져 내리게 되는걸까요?
유튜브 강의 중에 좋은 강의들이 정말 많은데,
저는 그 중에 김창옥씨의 강의를 좋아합니다. 포프리쇼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하셨었고,
세바시에도 몇번이나 강연을 하시면서 최근에는 TvN에서 하는 '어쩌다 어른'에까지 출연하셨죠.
(정말 말을 너무 재미나게 하시는 분..ㅎㅎㅎ)
그분이 소개해주신 내용 중에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사람은 행복하다.'
너무나도 맞는 말이죠.
지치고, 열심히 달려온 위로와 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되는 말임이 분명합니다.
김창옥 강사의 강의가 대부분 그런 Audience들을 대상으로 짜여져있고요.
위로와 응원도 너무나 좋지만, 마찬가지로 우리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인정하고
계획을 짜고 행동할 때도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떠오른 사람은 바로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 교수입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로, 수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연구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청년들에게 큰 위로와 경각심을 일으킨 사람인데요.
그는 최근 '질서너머'라는 책을 출판했는데요. 이전에는 '인생의 12가지 법칙'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기도 하였죠.
그는 수많은 강연과 그의 저서에서 이런 핵심 메시지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용(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면해야 하는 두려움)과 싸워라,
작은 일부터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라'라고 말이죠.
김창옥 강사께서 마치 '어머니'처럼 위로하고 힘들 복돋아주고,
스스로 회복하고 다독거려주는 시간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시간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두려움과 고통 속에 던져넣어, 안개 같은 인생의 미래 가운데
희미한 길 하나를 찾아내고, 그 길 끝에 어떤 목적을 둘지 알아보고(공부하고 or 경험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계획하는 시간도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어떤 것이든, 사람이 존재하는데 정서적인 힘과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기적인 목표가 있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새끼 동물들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데요.
특히 인간이 아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성인이 되었다고 이런 현실이 크게 달라질까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것보다 더 해로운 공동생활도 있을 수 있지만, 핵심은 사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Erotic 사랑이 아닌, 함께하고자 의지적으로 희생하면서까지 자신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Agape 적 사랑)
사랑없이, 멕시코의 어떤 지역처럼 개인의 이득만 따지는 살벌한 사회를 한번 보십시요.
그런 사회는 또 그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절망과 두려움을 밀어붙이고 심었겠습니까?
결론을 맺겠습니다.
인간이 무너지는 이유에는 게으름, 나태함, 두려움, 걱정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은
장기적인 목표로 조금씩 나아가는 일이어야 합니다(항상 그럴필요는 없겠죠).
틈틈히 자신을 다독여주고 쉬어가야 할 때도 있으며, 사랑받고 사랑 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족이든, 친구이든, 어떤 그룹이든 말이죠.
역으로 함번 더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사람을 무너지지 않게하는 요소는
성실함, 용기, 목표, 좋은 공동체가 있다!
유익한 목표, 쉼이 되는 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지금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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